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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가 경북교육청의 ‘학생부 작성용 AI 사태’를 역대급 교육 참사로 규정하며, 임종식 예비후보에게 이를 검증할 끝장 정책 토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작년 언론 보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경북교육청의 AI 학생부 도입 논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작년 8월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준다며 전국 최초로 학생부 작성용 AI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학생부를 대학 검증 시스템에 돌려본 결과 '표절률 100%' 판정이 나왔다. 대입 전형의 핵심인 학생부를 대학들이 깐깐하게 검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이 앞장서서 수험생들을 부정행위자로 낙인찍힐 위험에 빠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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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심각한 보안 불감증 문제까지 더해졌다. 교사들이 학생의 성적, 수업 태도, 탐구 활동 등 민감한 정보를 오픈 AI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개별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교육청 차원의 기초적인 보안 서버조차 구축되지 않았다. 김 예비후보는 “무려 2년 동안 경북 학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전 세계로 무방비하게 유출된 명백한 범죄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도교육청은 슬그머니 프로그램을 폐지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실력 부족과 도덕적 해이가 낳은 참사 앞에서 오해 운운하며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임종식 예비후보를 향해 “이것이 임 예비후보가 내세우는 AI 대전환이냐”고 반문하며, 당당하게 토론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름만 바꾼 깡통 AI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도박판에 올린 참담한 결과를 앞두고도, 또다시 도민 앞의 검증을 피하려 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당당하게 토론장으로 나오십시오. 입시는 망치고 보안은 뚫린 임종식표 AI 교육의 실체가 무엇인지 도민들 앞에서 직접 밝히고 심판받으시길 바랍니다”라며 토론 수용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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