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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꽁지환경늬우스 칼럼] 김천의 첫인상은 ˝잡초˝인가… 관리되지 않는 김천역이 말하는 행정의 민낯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07/27 18:45 수정 2026.07.27 18:45


김천의 관문은 어디일까. 누구나 김천역을 떠올린다. KTX를 타고 김천을 처음 찾는 관광객도, 기업인도, 귀성객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이 바로 김천역이다.

그런데 그 첫인상이 참 씁쓸하다.
플랫폼 선로 사이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승강장 주변 곳곳은 관리의 손길이 멈춘 듯하다. 보도블록 틈새마다 풀이 올라오고, 도시의 얼굴이라기엔 너무도 무관심한 풍경이다.

 


잡초가 자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도시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깨끗한 역사와 정돈된 환경은 그 도시의 행정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다. 작은 관리 하나가 도시의 품격을 만들고, 반대로 작은 방치 하나가 도시의 이미지를 무너뜨린다.

수백억 원을 들여 도시를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외치면서, 정작 가장 먼저 마주하는 관문은 잡초로 뒤덮여 있다면 그 홍보는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

 


"이 정도쯤이야."라는 생각이 쌓이면 결국 도시 전체가 무뎌진다.
김천역은 단순한 기차역이 아니다. 김천의 얼굴이고, 첫인상이며, 도시의 자존심이다.
잡초를 뽑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도시의 얼굴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느냐는 행정의 자세다.

시민들은 거창한 개발보다 기본이 지켜지는 도시를 원한다.

 


김천을 찾는 사람들이 **"깨끗한 도시"**를 기억할지, **"관리되지 않는 도시"**를 기억할지는 결국 지금의 작은 관심 하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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