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인의 날’ 맞아 ‘교육공동체 만남의 날’ 운영 |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한국어 교육 성과를 돌아보고 센터의 교육활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에는 센터의 교실 문을 열어 수업을 함께 참관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다 함께 한국어 교육의 다음 단계를 논의한다.
1학기 공동체 만남에는 위탁교육 관리자 및 교원, 인근학교 한국어학급 담당 교사,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난 2025학년도 수료생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수업은 학생들이 실제 학교 적응과 학업 수행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어떻게 습득하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학교급 및 수준별 맞춤형 주제로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채움반)의 ‘한국의 계절을 알아봐요’, ▲초등 고학년(이음반)의 ‘좋은 감정 표현하기!’, ▲중학생(나눔반)의 ‘하루 일과표 작성하고 일기 쓰기’ 등이 진행된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수업을 직접 보니 교실에서 무엇을 배우고, 학교로 돌아갔을 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명확히 알게 됐다”며, “부모 역시 교육의 한 축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만남의 날에서 주목할 점은 ‘2025학년도 수료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이는 센터가 일정 기간 위탁교육 후 지원을 종료하는 단절된 구조가 아니라, 수료 이후에도 학교 재적응, 또래 관계 형성, 후배 멘토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후 지원 체계를 지향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앞서 경험을 쌓은 선배 수료생들의 조언과 격려는 이제 막 입소한 신입생들에게 큰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다.
실제로 한 수료생은 “처음 센터에 들어왔을 때는 교실에서 한마디도 못 했는데, 이제는 학교에 잘 적응해 후배들에게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며, 응원과 격려를 건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센터 운영, 한국어 거점학교 지정,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등 전체적인 통합 지원망을 설계하는 한편, 각 학교의 교과·생활지도와 학부모·지역사회의 일상 정착 지원을 연계한 촘촘한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정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이제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특정 교사나 기관의 헌신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교육청과 센터,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역할을 나누고 긴밀히 연결될 때 비로소 학생들의 성장이 지속되는 만큼 교육공동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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