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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수보대 및 지휘통제실 설치 |
대구소방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과 대형 재난·재해로 인한 119신고 폭주로 긴급신고 접수가 지연되는 경우를 대비해 별도 구획된 공간에 수보대 추가 설치와 지휘통제실 설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지난해까지 신고접수 시스템과 출동지령시스템 분리를 통해 긴급구조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원화 작업을 완료했으나, 정작 시스템을 운영하는 상황실에 대한 이원화는 미흡했다.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기 운영 중인 상황실과 별도의 구획된 공간에 비상수보대 8대와 비상접수전화 8대를 추가 설치해 총 42대의 신고접수대가 확보돼 효율적인 소방력 운용을 통한 현장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 또,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재난현장 영상 정보를 활용해 지휘·조정·통제 역할을 수행하는 지휘통제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비상수보대와 지휘통제실 구축 사업은 프로그램 설치와 기존 시스템 연동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비상수보대와 지휘통제실 구축이 완료되면 감염병으로 인한 상황실 폐쇄, 대형 재해·재난 발생에 따른 신고 폭주에도 차질 없이 신고접수와 출동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면서 “대구소방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