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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세상의 중심에서 꿈을 펼쳐라!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7/21 12:39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하는 뮤지컬단 운영

↑↑ 1. 뮤지컬 「월곡」 관람
[정해영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다문화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하는 ‘2022.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활동을 시작했다.

뮤지컬단은 2015년 ‘무지개 뮤지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이후, 2018년부터 현재까지‘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온 어울림’이란 ‘세상의 중심에서 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뮤지컬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운영 8년차인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영상 오디션 등을 거쳐 뮤지컬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뛰어난 다문화학생 및 비다문화학생 15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5월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극단(극단 구리거울)에서 보컬, 안무, 극작 등 뮤지컬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2022년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의 무대는 ‘기후위기’를 소재로 동화적 상상력을 살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픈 지구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공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5일 개최 예정인 제7회 대구교육연극축제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뮤지컬단에 참여하고 있는 여서현(소선여중 1) 학생은 “평소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많아 뮤지컬단에 도전하였다.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에 대한 공포가 심했는데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뮤지컬단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다문화학생들이 뮤지컬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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