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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송천지구, 김천의 새로운 희망!..
칼럼·기고

김천 송천지구, 김천의 새로운 희망!

이재용 기자 입력 2024/06/08 10:57 수정 2024.06.09 21:17


현재 경상북도는 인구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위기 단계에 있다. 줄어드는 인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김천도 이런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바로 송천지구이다. 4,800세대라는 거대한 도시 형성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지금까지 이일 저 일을 핑계 삼아 세월을 보내며 LH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그러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송천지구는 김천의 도약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다. LH가 처음 구상했던 청사진대로 그림이 완성된다면, 김천시는 다시 한번 경북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중간에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틀을 완전히 뒤흔드는 변화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LH 측에서는 방음벽에 대한 경비를 일부 지원해 준다면, 원 상태로 4,800세대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또한, 김천시는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이 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정으로 한마음이 되어 일을 추진하는 모습에 본 기자도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일부 시민은 “누가 와서 살겠냐”며 아포만 좋아질 것이라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그들의 의견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익보다 김천시의 앞날을 위해 송천지구의 완성을 바라는 것이 진정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송천지구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항과 연결되고, 고속도로와 톨게이트, 사방으로 뻗은 교통적 입지에 멋진 자연환경, 그리고 구미와의 근접성 등으로 인해 인구 증가의 최적지임이 분명하다. 적어도 15,000명 정도 유입이 가능하다는 주장은 결코 공허한 소리가 아니다.

경제적 효과는 물론, 소멸하는 도시가 아닌 독자적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아포 송천지구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 4,800세대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 방음벽에 대한 경비 일부만 해결되면 원안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김천시민 모두가 지켜볼 것이다.

다시 용광로같이 뜨거운 김천을 바라본다. 지금 이 위기가 김천에는 기회라는 것,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회라는 것을 우리 시민들이 알고 한마음으로 응원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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