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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외환위기 이후 대구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웃사랑창구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실직이나 질병, 코로나19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가구(기초생활수급자 제외)에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이웃사랑창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인 이하 가구는 30만원, 3인 이상 가구는 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여 년간 이웃사랑창구를 운영해 96개 기관·단체 등이 기탁한 10억4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총 3,600여 가구에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DGB사회공헌재단, 대성에너지(주),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재)화성장학문화재단,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대구시의사회, 대구지구 JC(청년회의소) 등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웃사랑창구에 후원을 원하는 기업 및 기관, 단체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온 이웃사랑창구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여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