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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유가읍, 한가위 보름달을 가득 채울 따뜻한 기부..
사회

달성군 유가읍, 한가위 보름달을 가득 채울 따뜻한 기부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9/09 14:44

[꽁지환경늬우스 기자]유가읍은 8일 유가청담장학회가 행정복지센터에 사과즙 300상자(69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윤철 이사장은 작년에도 5백만 원을 기부하였고, 올해 1월에도 무릎담요 1000장(800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에 이어 다시금 따뜻한 선행을 이어갔다.

현재 서울 관악구 복지후원회장을 역임하고 계시는 출향인사인 김윤철 이사장은 남다른 고향사랑을 가지고 있다. 유가읍 유곡리가 고향인 그는 2009년 유가청담장학회설립에 6억2천만 원의 거액을 출연하여 실질적으로 장학회를 설립하는데 공헌하였으며, 지금까지 333명에 336,506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유가초등학교가 2011년 한때 학생수가 32명에 불과하여 폐교위기를 맞았을 때, 청담음악관을 건립하는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전교생이 윈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진행해 예술중심행복학교로 지정받아 폐교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명문학교로 재탄생하게 만들었다.

김윤철 이사장은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은 더 힘들어졌다.”며 “우리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사과즙 기부를 결정했다. 저의 기부로 주변의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진환 유가읍장은 “매년 고향사랑을 실천해주시는 김윤철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을 잘 전달하겠으며, 따뜻한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유가읍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사과즙은 달성군의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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