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문스님은 지난 22일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73차 회의를 열고 입장표명을 하였다.
이날 종단 현안을 다루면서 총무원 재무부는 사찰부동산관리법 제9조를 각 교구 및 사찰에서 준수해달라는 취지로 안내하고, 총무원장 승인을 받지 않은 건물의 신축과 철거 사항이 있으면 자진 신고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모든 건물을 승인받기는 어려우므로 교구본사에 일부 권한을 이양해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무원 문화부를 향한 요청도 다수 있었다.
주요 안건을 다룬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성금을 각각 1,000만원씩 기탁해 아름다운 동행을 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민의 힘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이 참석해서 응원하며 함께 주지스님들과 덕담을 나누었다.
이번 회의를 개최한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불교문화 엑스포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므로 스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