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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결과에 부당함 호소! 잘못된 곳으로 향하는 화살..
칼럼·기고

공천결과에 부당함 호소! 잘못된 곳으로 향하는 화살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4/23 18:01 수정 2022.04.23 18:01


국민의힘 공천 1차 심사 결과에 경상북도가 한바탕 소란을 겪고 있다.

각자 청운의 꿈을 안고 출사표를 낸 선거이다 보니 공천 결과에 승낙하기가 쉽지 않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결과에 승복은커녕 실체가 없는 소문으로, 공정선거에 대한 그 근본마저 흔들고 있는 것에 경북도민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00시의 1차 공천 탈락된 후보가 경상북도 도지사의 개입설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전혀 사실 무근인 소문을 퍼트리며 공천 탈락의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의 입장 표명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다음은 이철우 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전문이다.

공천심사와 결과에는 잡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최근 경북 지역 공천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컷 오프된 모후보는 경북도지사를 거론하며 입장을 발표했는데,
저는 공천과 관련하여 어떤 경우도 관여한 적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의 경험상 공천은 해당 지역 의견이 많이 반영돼 왔습니다.
공천 진행과정에 도지사가 관여할 틈자체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공천 진행 룰도 모르고 억측으로 도민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근거가 있으면 밝히고, 없다면 반드시 사과하기 바랍니다.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고 또 응원해주는 이들을 남겨놓고 시작도 하지 못하는 아픔이 크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것보다는 정확한 근거를 대서 재심청구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누구 때문에, 또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나가겠다는 식의 입장 표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좋은 것만 나에게 적용되고, 남에게는 나쁜 규칙이 적용되기를 바라는 선거는 지양되어야 한다.

내가 되면 공정이요, 남이 되면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났다고 외치는 이런 선거는 종식되어야 할 인습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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