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가 큰 인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원도심재생과에서 근무하는 김진성 신도시개발팀장(46세, 시설6급)이 제136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도로 및 공항 기술사’에 최종 합격한 것이다.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그중에서도 ‘도로 및 공항 기술사’는 도로와 공항의 계획·설계·분석·감리·기술자문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최고 전문가에게만 주어진다. 김천시 현직 공무원 중 이 자격을 보유한 이는 김 팀장이 유일하다.
20년 넘는 땀방울의 결실
김 팀장은 2005년 토목직 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뒤, 누구보다 현장을 사랑하고 시민과 가까이에서 땀 흘려온 인물이다. 바쁜 행정업무와 현장 관리 속에서도, 그는 밤마다 책을 놓지 않았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는 그의 말은 지난 20년간의 땀방울을 대변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버텼습니다. 이번 성취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김천시민과 동료 공직자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의 소감에는 겸손과 따뜻한 마음이 묻어났다.
![]()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술사
김 팀장은 김천시의 자격증 취득지원 제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는 이번에 얻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전문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또한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 기술사에 뜻이 있는 동료들과 함께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하겠다”며 동료애와 도전정신을 잊지 않았다.
김천의 미래를 여는 힘
김진성 팀장의 기술사 합격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김천시 공직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지역을 향한 헌신이 만들어낸 이번 결실은 김천시민 모두의 자랑이자, 젊은 공무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김천의 길을 설계하고, 김천의 미래를 비춘다.”
도로 위에서, 공항의 활주로에서, 그리고 시민들의 삶 한가운데서 김진성 팀장의 발걸음은 앞으로 더욱 빛날 것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