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오후 7시 20분쯤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봉산면에 사는 김재동 씨로부터 취재요청이 와 다급하게 현장 출동을 했다. 가보니 마을은 그야말로 암흑천지였다.
봄이 오긴 오는가 보다. 귀신보다 무섭다는 코로나도 아이들을 봄바람에 이끌려 삼삼오오 모이게 한다. 그런데 이런 평화로운 모습에 불청객을 보았다. 남녀노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 수십대가 김천 혁신도시 여기저기 보인다.
가까이서 내용물을 보아하니 쓰레기 주인은 찾기 어렵지 않아 보였다. 시청에서는 쓰레기 주인을 안 찾는 것인지 일부러 못 찾는 것인지 그것이 진정 알고 싶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여러 가지가 방치되어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갔다. 가보니, 이곳은 평소에 골제체취를 하던 곳이었다. 지금은 가동을 중단한지가 제법 오래된 듯 보였다.
정정보도 합니다. 본 기자가 오늘 올렸던 불법 폐기물 관련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입니다. 시관계자 확인결과 개발 행위 허가로 성토(토공사에서 흙을 쌓아 올리는 것)한 곳입니다.
SRF에 관한 취재를 하러 가던 중 성주군 용암면 상언리에서 까맣고 불길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가보니 농가에서 불법으로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다.
휴일 오전 볼일을 마치고 농소면을 지나는데 검은 연기가 가득한 곳을 발견했다. 놀란 마음에 한달음 달려가니 태평하게 쓰레기 소각을 하고 있었다.
김천시청에서 혁신도시 연결도로 공사장에서 휴일을 틈타서 폐목재 및 각종 쓰레기를 불법으로 소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불이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이웃 농가주의 전화 제보로 현장을 도착하니 많은 양의 폐목재와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온갖 쓰레기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농촌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일이며 소를 키우는 축산 농가들은 분뇨와 오물을 버리기도 한다.